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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마우스] 로그 스파타(Rog Spatha) 사용 후기

컴플레 2020. 12.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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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스파타(Rog Spatha)를 사용한지 1년이 넘어 가는 날... 1년동안 사용하면서 느낌점을 포스팅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득 글을 쓰게 됐습니다.

 

구성품을 먼저 보자면 박스가 다른 마우스보다 세련된 느낌을 볼 수 있었고 크기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박스를 개봉하면 파우치 같은게 하나가 있는데 그 안에 일부 구성품들이 들어 있고 파우치 아래에 나머지 구성품이 있습니다.

 

구성품은 로그 스파타 마우스 1개, Asus 로고 2개, 마우스 옴론 스위치 1셋(낱개 2개), 무선 리시버/충전 독, 2미터 땋은 USB 케이블, 1미터 고무 USB 케이블, 십자 드라이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무선 리시버/충전 독을 보자면, 마그네슘 재질로 되어 있고 하단 부분 LED는 무선으로 사용 할 때 배터리 표시등으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자석 충전 형식이라 마우스를 근처에 놓기만 해도 바로 달라 붙는 장점이 있으며 다른 무선 마우스는 블루투스 형식을 사용 하지만 로그 스파타는 이 리시버가 무선신호를 받아주는 역할을 하며 동시에 충전까지 가능한 형태입니다.

 

USB 타입은 B타입 미니와 A타입으로 무선 리시버를 PC에 연결하면 바로 마우스의 무선모드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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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마우스는 좌/우 클릭과 중앙 스크롤 해서 3버튼이 있지만 로그 스파타는 총 12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좌/우 클릭과 중간 스크롤 그리고 좌측 상단의 2개 클릭과 좌측에는 6개의 버튼이 존재하며 이러한 버튼은 로그 아머리(Rog Amoury)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각 클릭의 기능을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FPS에 최적화 되도록 설계 했는지 중앙 스크롤 버튼 밑에 DPI 변환 버튼이 별도로 있으며 우선 로그 아머리 소프트웨어에서 DPI 설정을 셋팅하여 버튼 하나로 바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게 정말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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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을 뽑자면 아무래도 분해가 쉽다는 점이며 파우치에 들어있는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마우스 피트 처럼보이는 고무재질을 제거하여 나사를 분해하면 쉽게 분해되는 구조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부통 마우스의 클릭버튼인 옴론버튼은 납땜을 해야 교체 가능하지만 로그 스파타는 옴론버튼을 끼워넣는 형식이라서 납땜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옴론버튼을 구매하여 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8200DPI와 2000Hz의 폴링레이트를 가지고 있는 극강의 정확도와 반응성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죠.

4개의 원형부분으로 나사를 가린 고무

 

 

모든 Rog 제품들은 로그 아머리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설정 및 프로필 관리가 가능합니다.

 

로그 스파타도 역시 로그 아머리 소프트웨어에서 설정이 가능하며 각 프로필로 스위치의 기능 설정, DPI 설정, LED 설정이 있으며 마우스 패드에 따른 보정 설정도 있습니다.

로그 아머리(Rog Amoury)에 관리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우스 3D 프린터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물론 ASUS에서 공식 지원해주는 것이며 홈페이지에서 설계도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강력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물론 단점도 존재합니다.

 

 

첫째는 마우스가 무겁습니다.

케이블을 제외한 순수 마우스 무게를 보면 178.5g 입니다.

 

마우스 무게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지만 150g이 넘어가는 마우스는 보통 보기가 힘들며 일반사람들 기준으로는 100g 이하를 선호하기 때문에 로그 스파타는 굉장이 무거운 마우스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무게추 형식 개념이었으면 좋았지만 무게를 자율적으로 조절 할 수 없는 형식이라 아쉬웠고 본인도 마우스 적용기간이 꽤 길었습니다.

 

 

두번째는 이물질 관리가 힘듭니다.

좌측에 있는 버튼들 사이와 마야 문양의 고무 그립으로 되어있는 틈새부분이 이 물질이 엄청 많이 생기며 하나하나 벗겨가며 청소해야 하는것이 너무 중노동 같이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합니다.

사이사이 후벼파야 합니다... 정말힘듬 ㅠㅠ

 

 

세번째는 무선 기능의 한계입니다.

아무래도 19만9천원의 마우스라서 크게 기대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가끔 무선기능이 반응이 오락가락 하는 경우가 잇으며 DPI가 불정확해져서 마우스 움직이는 속도가 이상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선모드 사용 할때는 누워서 인터넷 서치나 영상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마우스인 로그 스파타 후기를 이렇게 남기는데 몇 부분 단점은 있지만 현재 사용한 마우스 중에서 개인적으로 최상이라 생각 됩니다.

 

가격 상관없이 기능중점과 스타일이 맞다면 구매하여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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